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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국대사, 하얼빈 빙설대세계 방문 후 "정말로 사람을 탄복하게 만든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4-02-06 10: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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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2-06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는 4일 소셜미디어(SNS) X에서 하얼빈 빙설대세계 방문과 관련해 "정말로 사람을 탄복하게 만든다"고 감탄했다. 

번스 대사는 전날 "영하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 중국 동북 하얼빈 여행이 기대된다"면서 "보스턴의 추운 겨울이 나를 훈련시켰다. 나는 미국의 '동북'에서 왔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그는 하얼빈 빙설대세계 얼음 조각 사진과 함께 "테리 브랜스테드 전 주중 미국대사와 맥스 보커스 전 주중 미국대사께서 하얼빈 빙설대세계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하신 적이 있다"며 "예술, 혁신과 절대적 웅심의 결합이 정말로 사람을 탄복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지난달 5일, 제40회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축제가 하얼빈 빙설대세계 단지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빙설경축, 빙설문화, 빙설예술, 빙설스포츠 등 7대 주제를 중심으로 100여 개의 특별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1985년 시작한 이 축제는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의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의 오슬로 스키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정식 개장한 제25회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개장 후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예약 방문객 수가 4만 명에 이르렀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지난달 5일 발표한 '2024년 빙설 관광 10대 도시'에서 하얼빈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신정 연휴 3일 동안 하얼빈시는 관광객 총 304만7900명을 유치했고, 총 관광 수입 59억1400만 위안을 올리며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