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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차이나 "미국 기업의 50%,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 또는 3대 투자처"

중국망  |   송고시간:2024-02-08 08:4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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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2-08

중국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암참 차이나)가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미국 기업의 50%가 여전히 중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 또는 3대 투자처로 꼽았다.


암참 차이나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조사는 지난해 10~11월 진행됐으며 총 343개 미국 기업이 응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 기업이 여전히 중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77%는 현재 중국 내 생산 또는 조달 사업장을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약 절반은 올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이전과 같은 규모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약 40%는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투자 확대의 주요 이유로 중국 시장의 전략적 우선 순위 및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 모멘텀을 지목했다.


션 스타인 암참 차이나 회장은 "중국은 핵심 시장일 뿐만 아니라 인재와 혁신을 위한 비옥한 토양으로 미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미국 기업들이 최근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점점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고,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의향이 개선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