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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 보급하고 싶다" 파키스탄 청년 데니시 알리 샤 인터뷰

인민화보  |   송고시간:2024-02-19 11: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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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화보 | 2024-02-19


기자가 데니시 알리 샤(Danish Ali Shah)에게 연락했을 때 그와 그의 팀은 영국에서 전기차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현지에서 수여하는 고급인재상(High Potential Award)을 수상했다.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 상은 2023년 내가 거둔 최고의 수확"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인 데니시 알리 샤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해 커서 '자동차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201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중국 유학을 결심했다. 그는 "중국은 공업이 발달했고, 대학교에서 현장 실습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가족과 친구들 모두 내 유학 결심을 지지해주었다"고 밝혔다.

2015년 선양(瀋陽)화공대학을 졸업한 데니시는 중국에 남아 더 공부하기로 결정하고 칭화(清華)대학 석사과정에 진학해 자동차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그는 "칭화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베이징(北京) 정부가 전기차를 대대적으로 보급했다. 덕분에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와 저탄소 배출에 흥미가 생겼고 연구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칭화대학 졸업 후 데니시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소비자가 전기차를 이해하고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고, 중국의 전기차 정책과 상품을 다른 나라에 소개하기도 했다. "2023년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특히 최신 자체 연구개발 상품을 영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Ewheelsinfo.com 사이트'를 개설해 영어로 각국의 이용자에게 중국의 전기차 산업 관련 최신 정보와 고품질 전기차 제품을 소개했다"고 그는 전했다. 데니시는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빠르게 발전해 우수한 전기차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지고 있어 다른 나라에게 알릴 가치가 있고, 따라서 효과적인 조사 연구와 마케팅이 필요하며 'Ewheelsinfo.com'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자동차 드림'을 이룬 데니시는 중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앞으로 꿈을 묻자 대답도 중국이 빠지지 않았다. "2024년에는 중국과 영국이 전기차 분야에서 더 깊고 넓은 협력을 하도록 돕고 싶다. 더 먼 미래에는 중국 영주권을 취득해 중국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중국 회사나 정부 부처에서 전기차 보급 업무를 하고 싶다. 중국 전기차 기술 관련 잡지도 창간해 중국 브랜드 이미지가 전 세계에서 더 좋아지는 데도 도움이 되고 싶다." 

글 | 왕윈웨(王雲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