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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월가에서 중국 반도체주는 유력한 '장기적 승자'

중국망  |   송고시간:2024-02-19 11: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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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2-19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고객에게 중국본토 반도체회사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면서 수익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바클레이즈와 샌포드 C.번스타인 등 월가의 투자자문회사들의 견해로 후자는 베이팡화촹(北方華創)과 하이광(海光)정보 등 중국 반도체회사가 언젠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AMD등 미국 동종업체와 같이 누구나 다 아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기술 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 반도체산업은 생존을 위해 각고의 노력과 대대적 발전을 촉진할 것이므로 중국 본토기업에 대한 투자도 앞으로 몇 년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쑨젠보(孙建波) 중웨(中閱)자본 총경리는 "이는 투자기회가 충만한 산업으로 초기 투자자가 시장에서 최종 생존자를 찾도록 할 것"이라며"더 많은 자원이 이 산업에 투입되면 일부 본토기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경제와 지정학적 긴장고조에 대한 불안심리는 중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에 영향을 주었다. 그밖에 미국과 그 동맹국은 엔비디아 선진반도체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중 이러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도 포함되어 있는데 네덜란드 ASML이 제조하는 장비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화웨이와 SMIC를 비롯한 중국회사가 적잖은 제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이미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현재 공백 상황인 국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샌포드 C.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임청원은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재는 양날의 검과 같아 현재는 중국의 첨단 분야 발전을 억누르고 있지만 이는 반대급부로 중국이 자국의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자급자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도록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2025년 국산반도체 자급율 70% 달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중국이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선 오랜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백억 달러의 정부자금이 본토 생산에 투입되면서 중국반도체 제조업체의 역할도 날로 중요해질 것이고 앞으로 5~7년 내 생산량은 곱절로 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