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세무총국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전국 서비스 소비 관련 산업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가운데 관광, 숙박, 요식업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 및 스포츠 서비스 소비도 늘어났다.
부가가치세 영수증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관광 시장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여행사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했으며 관광 여행 및 레저 관광 서비스의 경우 각각 70%, 40% 증가했다.
또 이 기간 귀향 및 여행 수요로 인해 숙박 서비스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났으며 그중 저가 체인 호텔과 관광 호텔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각각 35.2%, 11.5% 증가, 민박 서비스의 경우 68.8% 증가, 요식업 서비스의 경우 31.5% 증가했다.
이 기간 문화 및 예술 서비스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했으며 그중 문화 및 예술 창작, 공연 서비스의 경우 1.1배 증가했다. 또한 스포츠 서비스의 경우 43.2% 늘어난 가운데 스포츠 피트니스 서비스 및 체육관 서비스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각각 45.8%,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창장삼각주 지역이 독특한 관광 요소를 과시하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가운데 상하이, 장쑤, 저장의 하루 평균 서비스 소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7%, 46.8%, 45% 증가했다. 또 빙설 소비의 인기로 헤이룽장의 숙박 및 요식업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배, 1.2배 증가, 겨울철 전통 관광 명소인 하이난 관광 서비스의 경우 1배 늘어났다.
중국 국가세무총국 관계자는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인의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방출돼 경제에 대한 소비의 지원 역할이 두드러졌다"면서 "각 지역의 세무 부서는 세무 서비스 센터 당직, 셀프 세무 처리, 온라인 세무 처리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세무 처리 및 비용 납부를 추진해 납세자의 다양한 요구를 보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무 당국은 세무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시장 지향적이고 합법적이며 국제화된 세무 업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