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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올 1월 신설 외자 기업 4588개, 실제 사용 외자 금액 1127억1천 만 위안"

중국망  |   송고시간:2024-02-27 09:3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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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2-27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적으로 신설된 외자 기업은 4588개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 실제 사용한 외자 금액은 1127억1000만 위안으로 11.7% 감소, 전월 대비 20.4% 증가했다.

상무부 외자사(司) 책임자는 "지난해 1월, 중국이 유치한 외자 규모는 1276억9000만 위안이었다"면서 "올해는 높은 기저 등 요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증가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올 1월 투자 유치 상황은 지난해 정도의 규모 변동과 구조 최적화라는 특징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업 측면에서 보면 신설된 외자 기업 수가 대폭 증가했다. 1월 전국적으로 신설된 외자 기업은 4588개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하며 중국에 대한 외자의 열정을 확인시켜줬다. 또 다국적 기업들이 여전히 중국 시장의 발전 기회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줬다. 

산업 측면에서 보면 외자 기업의 중국 투자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다. 1월 첨단 기술 제조업의 투자 유치 규모가 40.6% 늘어난 가운데 의료기기 및 계측기기 제조업의 경우 558.8% 증가하며 지난해 이후의 산업 구조 최적화 및 제조업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중국이 고품질 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지속적으로 전환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다.

국가 측면에서 보면 일부 선진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견인 및 기저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와 스웨덴은 각각 25배, 11배 증가했으며 독일, 호주, 싱가포르의 실제 중국 투자는 각각 211.8%, 186.1%, 77.1% 증가했다. 

한편 작년 7월부터 상무부는 외자 기업 원탁회의 제도를 마련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외자 기업의 어려움과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처 및 지역 당국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올 1월까지 상무부는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16차례 원탁회의를 개최해 회의서 제기된 300여 건 문제와 요구를 해결했다. 동시에 각 성(省)도 동일한 제도를 구축해 140여 차례 원탁회의를 개최해 900여 건의 문제와 요구를 해결했다. 

상무부 외자사 책임자는 "올해 상무부는 계속해서 '중국 투자' 브랜드를 구축하고, 외국인 투자 촉진을 강화하며, 외자 기업 원탁회의 제도 및 외자 기업 대상 문제 수집과 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외자 기업과의 소통과 교류를 심화하고,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