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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일한-아세안 '청년대사' 교류 행사 광시성 난닝서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01 10:0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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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01

중일한 3국 외교부가 지도하고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관한 제10회 '청년대사' 교류 행사가 27일 광시성 난닝에서 개최된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중일한 및 아세안 국가 대학생 대표 50명이 광시대학교에서 지역 미래를 설계했다.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개막식 영상을 통해 1999년 이후 중일한 3국 협력의 꾸준한 진전을 회고하고 고도로 체계화된 중일한 협력이 3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인민에게도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서로 배우고 국가 간 우호 협력의 다리를 놓아 동아시아와 더 광범위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TCS는 지역 협력 촉진에 주력하면서 청년을 중심으로 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일한 3국 청년들이 더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다양한 이념을 바탕으로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는 대화와 상호 이해 정신을 기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나이쉐 광시장족자치구 정협 부주석 겸 광시대학교 당위원회 서기는 "문명은 교류와 상호 이해를 통해 풍부해진다는 말처럼 청년 세대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인류운명공동체를 건설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 발전, 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옌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광시분회 회장 겸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정상회의 사무국 사무총장은 "청년들은 무한한 희망을 안고 있으며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면서 "청년들이 10+3 협력의 새로운 힘이 되어 동아시아 발전에 지혜와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난닝 주재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 총영사는 이번 행사가 10+3 국가 청년에게 제공한 교류 기회를 높이 평가하면서 청년 참가자들이 상호 교류 및 이해를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후 스중쥔 중국-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히라바야시 쿠니히코 일본-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정태인 전 투르크메니스탄 한국 대사가 청년들과 만나 지역의 미래 발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좌, 직업교류, 강연, 견학 및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TCS가 지난 2013년 발족한 '청년대사' 교류 행사는 TCS의 주요 청년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동북아시아에서 동아시아로 범위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