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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중일한 교통물류장관회의 톈진서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01 17:3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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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01

제9차 중일한 교통물류장관회의가 지난달 29일 톈진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리양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 우에하라 아츠시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 송명달 한국 해양수산부 차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3국 운수 및 물류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

리 부부장은 개막식에서 "지난 2006년, 교통물류장관회의 메커니즘이 구축된 이래 중일한 3국은 '근성 있는 물류 네트위크 구축, 원활한 물류 시스템 구축, 친환경 물류 발전'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1개 행동 계획에 따라 운수 및 물류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3국 간의 경제 및 무역 교류와 동북아 지역의 경제 발전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는 교통 및 운수의 고품질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물류 공급망의 안정을 보장하며 사회 전체 물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안전적, 편리적, 효율적, 친환경적, 경제적, 포용적, 근성 있는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등 교통 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일본, 한국과 함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더했다.

우에하라 차관은 "3국 교통물류 수뇌들이 6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여 3국 간 교통 운수 및 물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일본은 중국, 한국과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운수 및 물류 분야의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동북아 지역과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 차관은 "협력, 친환경, 지능화는 3국 운수 및 물류 협력의 중요한 방향으로 3국이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며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국제지속가능교통혁신지식센터 설립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는 '제9차 중일한 교통물류장관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3국 대표단은 톈진항에서 열린 '물류 우수 사례 공유, 물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 촉진'을 주제로 한 중일한 운수물류 정부-기업 대화회에 참석했다. 당일 대화회에는 3국의 12개 운수 및 물류 기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