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본격적으로 '양회 시간'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업무보고', '새로운 품질 생산성', '고품질 발전' 등 키워드가 외신들의 주목받고 있다.
키워드1: 정부업무보고
미국 블룸버그통신, 러시아 뉴스통신사 스푸트니크, 호주 ABC방송 등 여러 외신은 양회는 중국의 한 해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 중 하나로 양회 기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024년 정부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중국 양회의 포인트를 정리하고 정부업무보고와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주목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경제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정부업무보고는 지난 1년을 총정리하고 향후 1년의 우선 순위를 정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경제 목표도 언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워드2: 새로운 품질 생산성
싱가포르 CNA방송은 이번 중국 양회 기간 새로운 품질 생산성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새로운 품질 생산성의 발전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흥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정부업무보고는 중국 양회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로 핵심 분야의 개혁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인공지능, 녹색 경제 등 새로운 품질 생산성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새로운 품질 생산성은 과학기술 혁신, 녹색 에너지, 조화로운 발전 등 분야를 포괄한다며 전반적으로 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고 경제에 대한 청정에너지의 버팀목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화됐으며 선진 제조업과 핵심 기술의 발전도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키워드3: 고품질 발전
터키 아나돌루통신은 중국이 '양회 시간'에 들어가면서 경제 회복, 고용 확대와 같은 화두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중국이 2024년에 개혁을 심화할 것으로 보고 이는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투데이는 중국 양회는 중국 경제의 발전 전망, 미래 발전 청사진, 글로벌 비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창구'를 통해 세계는 '제14차 5개년 규획'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보도는 세계 경제의 관점에서 볼 때 여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한 성과를 이어갔고, 2023년 중국 제조업은 규모의 성장 외에도 신에너지 자동차의 부상, 중국산 대형 항공기의 첫 상업 비행 완료, 첫 중국산 대형 크루즈의 시험 운항 등 이정표로 기록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회복과 고품질 발전의 생생한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