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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자 면제∙신청 간소화...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신화망  |   송고시간:2024-03-06 09: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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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3-06

지난달 31일 하이난(海南)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싼야(三亞) 펑황(鳳凰)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비자 면제국을 확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입경 관광객은 323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그중 프랑스∙독일∙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신규 비자 면제국에서 온 관광객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 국가의 춘절 기간 입경 관광 총 주문량은 2019년 춘절 대비 2배였다.

또한 중국-태국 간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이 지난 1일 정식으로 발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날 태국인의 중국 관광 상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국내외 인적 교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외교부가 ▷비자 신청 양식 내용 간소화 ▷비자 발급비 단계적 인하 ▷해외 유학생 수속 간소화 ▷일부 신청인 지문 채취 면제 ▷비자 예약 신청 면제 ▷독일∙프랑스 등 국가 대상 비자 면제 정책 시범 시행 등 정책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외국인의 모바일 결제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중국인민은행은 결제 기관에 ▷은행 카드와 앱 연동 서비스 효율 제고 ▷신분증 검증 간소화 ▷모바일 결제 단건 거래 상한액 확대 등을 주문했다. 또한 베이징∙상하이 내 관광지∙호텔 등 주요 장소에서 해외 카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중국 주요 이동통신사 역시 외국인 입경 시 휴대전화 등록이 용이하도록 주요 도시 공항 통상구에 신규 영업점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