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6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했다.
당일 브리핑에서 마오 대변인은 주중 외국 사절들이 양회를 방청한 후 중국의 대외 개방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개방이 세계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힌 사실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양회는 중국 정치 생활의 중요한 행사일 뿐만 아니라 외국이 중국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이기 때문에 우리는 주중 외국 사절이 양회를 방청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호혜 상생을 촉진할 것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리 총리의 주요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첫째, 외자 유치 노력을 강화하고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 목록을 계속 축소하며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철폐하고 외자의 통신, 의료 등 서비스 산업 시장 진입을 완화한다. 또한 외자 투자 서비스 보장을 강화하고 '중국 투자' 브랜드를 구축하며 중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다.
둘째,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심화하고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지원하는 8개 행동을 추진하며 중대한 프로젝트 협력과 '작지만 아름다운' 민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시행하고 디지털, 녹색, 혁신, 건강, 문화관광, 빈곤감소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셋째, 양자, 다자 및 지역 간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을 추진하며 더 많은 국가 및 지역과 높은 수준의 FTA와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협력 성과가 각국 인민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마오 대변인은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고 협력은 미래를 만든다'는 말처럼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중국의 결심, 세계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개방 이념을 견지하고 각국과 호혜 협력을 강화해 공동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