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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대표 "웨강아오 대만구 기업, 사업 펼칠 절호의 기회 맞아"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18 14:3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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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18

전문 컨설팅 그룹 궈중롄(國衆聯)의 황시친(黃西勤) 회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다. 그는 올해 양회(兩會) 기간 웨강아오(粵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및 사회∙경제의 고품질 발전 관련 제안 18건을 제출했다. 황 회장은 중국망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단일 경제권으로 통합 개발하는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는 기업에 다방면의 기회를 가져왔다며 기업은 사업을 펼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을 매우 중시한다.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삼각주, 웨강아오 대만구 등 경제 발전 우위 지역이 고품질 발전 동력원의 역할을 더 잘 발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계획 요강'을 공식 발표한 지 5주년이 되는 해이다. 웨강아오 대만구의 발전의 산증인인 황 회장은 "5년의 발전을 거치며 웨강아오 대만구는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 내 연결성이 강화되고 산업 협동발전이 진전을 거뒀으며 녹색발전도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웨강아오 대만구 내부의 시장은 시장 잠재력이 거대하고 정책 지원이 강력한데다 국제 금융 중심지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이러한 것들이 기업의 성장에 좋은 외부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면서 다음 네 가지를 이유로 꼽았다. 첫째, 기업은 지역 네 산업사슬의 우위를 활용해 산업사슬의 상호 보완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다. 둘째, 웨강아오 대만구의 과학연구 및 혁신 자원은 기업에 기술 연구∙개발 및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지역 내 풍부한 인적 자원은 기업에 고급 인재의 채용 가능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웨강아오 대만구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 기업은 국제 시장과 자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베이 지역 허브'로 불리는 선전 뤄후(羅湖)구는 개혁개방의 '1번지'로 많은 기업이 이곳에서 첫발을 뗐다. 황 회장은 1992년 대학을 졸업한 후 홀로 뤄후에 와서 사업을 시작했다. 궈중롄그룹은 2021년에 그룹 본사를 뤄후구 칭수이허 중점 구역으로 이전했다.

황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뤄후구는 현지의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기 위해 칭수이허 중점 구역에 본부형, 플랫폼형, 트래픽형 기업을 유치해 칭수이허 본부 신도시를 전면 건설하고 전략적 신흥 산업을 육성∙성장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트렌드 선도력을 가진 국제 소비 중심 핵심구, 글로벌 자원 배분력을 가진 선전∙홍콩 통합 개발 선행구, 국제 시장 파급력을 가진 현대 서비스업 클러스터 시범구 건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황 회장은 "현재 뤄후구는 '초점과 집결'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체 서비스업을 전문화, 고급화로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뤄후구 자체가 기업 친화적이고 상업을 중시하며 상업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짙고 현재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이행하고 있어 기업이 사업을 펼칠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