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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 모든 장소 100% 녹색 전기 공급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22 10: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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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22

하이난성신문판공실이 19일 열린 '보아오 근(近)탄소제로시범구 구축 상황'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운영에 들어간 해당 시범구는 연간 약 3200만kWh의 녹색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4년 연차총회 모든 장소에서 100% 녹색 전기 사용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난 보아오 근탄소제로시범구는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하이난 보아오 둥위다오에 위치해 있다. 후야오원 중국도시계획설계연구원 하이난 분원 원장은 "이 시범구는 '원망하저'(源網荷儲, 전원·전력망·부하·저장의 통합 모델) 신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통해 연간 생산되는 녹색 전기로 약 1700만kWh의 전기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1500만kWh의 잉여 녹색 전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7720만 톤의 탄소 네거티브 저장량을 실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시범구는 스마트 거튼월 오픈 새시, 입체 식물 차양, 고효율 냉각 장치 교체, 순환 화원 건설 등 방식을 통해 기존 건물과 환경을 개조하고 지역 탄소 감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더했다.

푸성 하이난성 충하이시 시장은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 모든 장소에서 100% 녹색 전기 공급을 실현한 것은 회의 및 전시컨벤션 산업에서 '녹색 회의' 모델을 더 널리 확대하는 데 좋은 토대를 다진 것"이라고 전했다.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 핵심 서비스 기업인 중위안해운보아오유한회사 판충 부사장은 "현재 둥위다오 탄소 특혜 플랫폼 구축이 완료돼 사용자는 녹색 저탄소 외출, 숙박, 오락을 통해 녹색 저탄소 재활용 활동에 참여하고, 획득한 탄소코인으로 탄소제로 선물을 교환할 수 있다"면서 "향후 '탄소제로 회의' 개념 도입과 함께 '탄소중립 회의'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롄웨이 하이난성 주택도시농촌건설청 부청장은 "하이난은 '보아오 경험'을 복제 및 홍보하고 지역 상황에 맞게 저탄소 지역사회, 저탄소 단지, 저탄소 시범 프로젝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보아오 아시아포럼 등 플랫폼에 기반해 국제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세계에 근탄소제로 기술, 제품, 재료 및 조직 운영 관리 방법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