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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회복과 공동 발전 방법 모색'…보아오 아시아포럼 2024년 연차총회 4대 관전 포인트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26 09:4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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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26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4년 연차총회가 3월 26~29일 하이난 보아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을 주제로 하는 이번 회의는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감 회복과 공동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으로 다음 4가지 관전 포인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첫째, 중국의 발전을 알리는 신호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세계가 중국의 발전 신호를 인식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2023년 중국 경제는 5.2% 성장,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30%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했다. 반면 같은 해 중국 경제는 예상 성장 목표는 달성했지만 유효 수요 부족, 사회적 기대 약화 등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포럼은 중국 경제의 발전 경로를 분석하는 '중국 경제 전망'과 같은 중요한 섹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 등 의제를 통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들의 경제 전환과 산업 구조 조정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개방과 협력의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둘째, 세계 경제에 대한 자신감 회복

현재 세계 경제는 저성장, 높은 인플레이션,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등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자신감 회복, 협력 강화, 기회 발굴은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됐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세계 경제가 직면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세계 경제' 섹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 경제를 함께 전망하고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글로벌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아시아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이번 포럼은 '아시아 미래에 대한 투자', '아시아 성장 중심 구축' 등 의제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아시아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셋째, 글로벌 연대와 협력 촉진

코로나19와 지정학적 갈등 등 요인의 영향으로 세계화 과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최근 발표한 '세계 무역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무역은 1조 달러 감소하며 '반세계화' 추세 속에서 침체를 이어갔다. 아시아 경제 통합을 촉진하고 아시아와 세계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으자는 포럼 발족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 회의는 '국제 협력' 섹션과 '무역 파편화 완화', '아시아 금융 협력 심화', '글로벌 지정학적 전망', '글로벌 자유 무역항 개발: 파트너와 개방 협력' 등 분과포럼 및 다양한 기업가 대화회를 통해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전망이다.

넷째, 과학기술 혁신 동력 자극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과학기술 혁신 관련 섹션을 수년째 마련해 왔다. 올해 회의도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 주제에 입각한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과학기술 혁명의 특이점은 얼마나 남았나?'라는 의제를 두고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과 같은 파괴적 기술이 앞으로 또 어떤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혁신, 친환경, 디지털 지능, 융합을 통한 고품질 발전'의제를 통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 구축과 고품질 산업 발전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