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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아오 포럼 키워드 '실력', '활력', '잠재력'

중국망  |   송고시간:2024-03-29 14: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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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3-29

현재 진행 중인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4년 연차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의 혁신적인 활력과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 세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력: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밸러스트 스톤' 

리바오둥 보아오 아시아포럼 사무총장은 "강력한 근성과 잠재력을 갖춘 중국 경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주축이 됐다"고 밝혔다.

린이푸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명예원장은 지난해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 금액이 다소 감소한 사실과 관련해 "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외국인 직접 투자의 전반적인 감소 영향과 함께 외국인 투자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첨단기술 산업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구조적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무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하이테크 산업의 실제 사용 외자 금액은 714억4천만 위안으로 전체에서 33.2%를 차지했다.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은 282억7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중국이 거대한 시장과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고 전기자동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제품 등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디지털 경제가 중국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판단한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 경제 성장의 '밸러스트 스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활력: 중국의 혁신적인 발전, 세계에 새로운 기회 제공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화두가 됐으며 정계, 재계, 학계 대표들은 혁신 주도, 친환경 및 저탄소, 디지털 지능, 공유 및 통합으로의 전환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회의장에 설치된 꽃봉오리 모양의 풍력발전 설비, 태양광 보도블록 등이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 '보아오 탄소 니어제로(Near-Zero) 시범구'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서 모든 회의 장소에서 100% 녹색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녹색 전기 공급량은 43만kWh 이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25톤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장잉 딜로이트 차이나 총재는 "중국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전을 도모하고 획기적인 기술과 첨단기술로 새로운 산업, 새로운 모델,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혁신의 성과를 기존 산업과 융합시키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전체 요소의 생산성을 높이고 발전의 새로운 우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재력: 중국 개방의 대문 갈수록 활짝 열릴 것

26일 열린 '아시아 미래에 대한 투자' 분과 포럼에서 외자 기업 대표들은 글로벌 자본은 여전히 중국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중국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플 매장이 중국에서 오픈했고 22일, 중국의 첫 외상 독자 증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중국)이 영업을 개시했다. 또 올해 포럼을 앞두고 다국적 기업의 중국 내 신규 투자 소식이 이어졌고 이들 기업의 임원들은 중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 제휴 관계를 모색했다. 

링지 중국 상무부 부부장(국제무역협상 부대표 겸임)은 "외국인 투자 진입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계속 축소할 것"이라면서 "외자 기업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외자 기업들의 내국민 대우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품질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대대적인 외자 유치 및 활용을 위한 행동방안' 등 개방 확대 및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가 발표된 사실과 관련해 랴오톈수 보스턴컨설팅그룹 차이나 총재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가들이 중국의 경제 발전 동향을 더 잘 이해하고 중국 발전의 기회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