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중국을 다녀간 인∙아웃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95만 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스쩌이(石澤毅) 중국 문화여유부 국제교류 및 협력국 부국장은 29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국가이민관리국의 통계를 인용해 이는 전월 대비 3.3배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의 41.5%까지 회복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스 부국장은 이런 변화가 최근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며 특히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해당 국가에서 온 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스 부국장은 향후 중국이 문화와 관광 부문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특히 관광지, 문화 공연장, 호텔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광고·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