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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재 압력과 군사적 대결은 조선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되지 않아"

신화망  |   송고시간:2024-04-01 13: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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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4-0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졌다. 겅솽(耿爽)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는 표결 직후 해명성 발언을 통해 제재 압력과 군사적 대결은 조선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겅 부대표는 발언에서 중국은 시종 제재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대북 제재는 조선반도 비핵화, 각 측의 대화와 협상, 반도 문제의 최종적인 정치적 해결 실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조선반도 정세 긴장이 지속되고 대립과 대항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 문제의 해결은 정치적 상호 신뢰 및 좋은 분위기와 떼려야 뗄 수 없으며 무턱대고 제재를 확대하고 무턱대고 압력을 강조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역효과를 내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선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시종 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반도 비핵화 실현과 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시 추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대화를 촉구하면서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각 측의 조속한 대화 재개,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안정 실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