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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학자 "中 자동차 기업 투자, 태국 신에너지차 산업 성장에 도움"

신화망  |   송고시간:2024-04-02 09: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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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4-02

동남아시아의 주요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투자가 현지 자동차 산업의 녹색·저탄소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수라싯 타나당 태국국립연구원 태국-중국전략연구센터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 자동차 기업이 태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공장을 설립하면서 신에너지차 기술과 관리 경험을 가져와 태국이 동남아 신에너지차 제조 센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태국 내 전기차 생산량을 전체 생산량의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중국 브랜드의 신에너지차 판매가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중국·태국 및 기타 아세안 국가 간의 경제·무역 협력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수라싯 센터장은 중국은 자체 실천을 통해 경제·사회에서 녹색·저탄소가 가지는 가치를 증명했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와 공유해 글로벌 녹색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인프라 건설, 과학기술 혁신 협력 등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개발도상국이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희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라싯 센터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이 인공지능(AI)·신에너지·생명공학 등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제조업이 고급화·스마트화·친환경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전통적 요소 투입에서 혁신 주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중국과 세계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