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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전기차 기업들, 보조금에 의존해 경쟁 우위 확보한 것 아니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09 09:4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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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09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내 중국계 전기 자동차 업체 원탁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은 보조금에 의존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 혁신, 탄탄하게 구축된 생산 및 공급망, 시장 경쟁의 빠른 발전에 의해 발전해 왔다"며 "'과잉 생산'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은 전 세계가 기후 변화와 녹색·저탄소 전환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기업들은 내실을 다지고 혁신을 주도하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녹색 발전을 중시하며 현지 기업과 협력을 심화하고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글로벌 녹색 전환의 참여자이자 기여자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EU의 중국상회, 지리, 상하이자동차, 비야디, 닝더스다이(CATL) 등 10개 이상 기업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자리에서 중국 기업의 글로벌 포석 최적화, 중국-EU 간 전기차 산업 협력 심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유럽 투자 및 경영 상황, EU의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과학기술 혁신, 개방과 협력 견지, 공정한 경쟁 실천, 무역 갈등 대응, 파트너와 호혜상생 실현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