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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동남아 국가 고위급 인사의 연이은 방중에 "주변국은 중국 외교의 우선 방향"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10 10: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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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10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 정상과 외무장관들의 잇따른 중국 방문은 관련 국가들이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은 주변국들과 함께 평화롭고 평안하며, 번영하고 아름다우며, 우호적으로 공생하는 아시아 터전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오 대변인은 지난주 라오스, 동티모르, 베트남 외무장관들의 방중에 이어 이번 주 태국 공주, 베트남 국회의장, 싱카포르 부총리 등 동남아 국가 고위급 인사의 연이은 방중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주변국은 중국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은 운명을 같이하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라며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한다)' 주변 외교 이념에 따라 주변국과 우호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공동 발전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은 4년 연속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올1~2월 중국과 아세안의 무역 총액은 9932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또한 동남아 국가들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중국-라오스 철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건설한 중국 광시의 친저우(欽州) 산업단지와 말레이시아의 관단(關丹) 산업단지 등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성장을 촉진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줬다. 더불어 중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과 상호 비자 면제 조치를 실시했고 ‘중국-아세안 인문 교류의 해’를 맞아 양측 국민들이 서로 알고 친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는 평화공존 5원칙이 발표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는 주변국과 함께 평화공존 5 원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친성혜용' 이념을 착실히 이행하고 이익 공유를 심화시키며 평화롭고 평안하며, 번영하고 아름다우며, 우호적으로 공생하는 아시아 터전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