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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 본격 가동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12 17:3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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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12

11일, 중국 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의 컴퓨팅 수급난을 완화시키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구축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중국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 등에 확고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슈퍼컴퓨팅 인터넷 서밋-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 플랫폼 업무 가동식이 이날 톈진에서 열렸다.

첸더페이 중국과학원 원사 겸 슈퍼컴퓨팅 인터넷 전문가 그룹 조장은 "인공지능을 계기로 삼아 컴퓨팅 분야에서 하드웨어,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공동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의 공식 출범은 컴퓨팅 서비스가 여러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컴퓨팅 시설 건설 능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컴퓨팅 분야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더 커지면서 컴퓨팅 연합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4월, 중국 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20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모델 등 서비스 제공업체가 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을 활용해 3200개가 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과학 컴퓨팅, 산업 시뮬레이션, AI 모델 훈련과 같은 첨단 디지털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등 사회 전반의 첨단 컴퓨팅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서밋은 컴퓨팅 기술 및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 슈퍼컴퓨팅 인터넷 플랫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서밋 기간 국가 슈퍼컴퓨팅 연합체의 새로운 멤버 가입식도 진행됐다. 현재 연합체 안에는 국가 슈퍼컴퓨팅센터, 지역 컴퓨팅센터, 슈퍼컴퓨팅 연구기관, 컴퓨팅 운영, 네트워크 운영,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컴퓨팅 분야를 망라한 128개 멤버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