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 과학기술 최고상인 '우원쥔 인공지능(AI) 과학기술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진행된 가운데 가오원 펑청실험실 주임 겸 중국공정원 원사가 중국 AVS(오디오 비디오 코딩 표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공지능 최고성과상을 수상했다.
제13회 우원쥔 인공지능 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범용인공지능 등 핵심 분야별로 우수공로상, 자연과학상, 기술발명상 등 총 70개 수상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핵심 기술 연구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산업화 등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범용인공지능과 미래 산업, 실물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인공지능학회와 과학기술부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2024 제2회 중국 인공지능 응용 시나리오 혁신 챌린지'가 공식 출범했다.
수웨이 중국과학기술협회 당 조직 부서기, 전임 부주석, 서기처 서기는 "인공지능은 미래를 이끌어갈 신흥 전략 기술이자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 및 산업 변혁을 추진하는 핵심 변수"라며 "인공지능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학계와 산업계의 공통적인 시대적 명제, 과학 기관이 수행해야 할 사명이자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학 통합의 길을 열어 인공지능 이론 혁신, 기술 혁신, 시나리오 혁신을 연결하고 신흥 산업의 장점을 발굴하며 전통 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 녹색화 전환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현대 산업 시스템에 정확하게 융합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인공지능 분야의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전 세계 과학기술 단체와 협력하여 데이터 경쟁, 데이터 보안, 기술 패권 등 위험에 공동으로 대처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성, 신뢰성, 통제가능성, 공평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춘장 중국공정원 원사는 "우리는 영예에 대한 보상에 집중하는 한편, 더 많은 과학기술 성과와 인재 프로젝트가 중국 인공지능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핵심 기술 연구 ▲인재 육성을 통한 인공지능의 주요 응용 및 산업화 문제 해결 ▲인공지능 시나리오 혁신과 높은 수준의 응용 가속화 ▲산학 혁신 연합체 구축 ▲인공지능의 대규모 응용 시나리오 평가 및 표준 제정 ▲첨단 중점 응용 시범 프로젝트의 산업화 촉진 등을 주문했다.
'우원쥔 인공지능(AI) 과학기술상'은 인공지능(AI) 분야 선진 기술 연구 및 개발 장려를 위해 중국인공지능학회 주도로 2011년 1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