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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5.3%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17 09:4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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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17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초산출(初步核算·예비치) 결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9조6299억 위안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3%,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농업 생산은 양호한 상태를 보였고, 공업 생산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구가했으며, 서비스업 성장은 비교적 좋은 추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농업(재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부가가치는 6.1%,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5.0% 증가했다.

시장 판매와 고정자산 투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12조 3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전국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4.5%,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전국 고정자산 투자는 9.3% 늘어났다.

상품 수출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무역 구조는 계속 최적화됐다. 올해 1분기 상품 수출입 총액은 10조16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4.9% 증가한 5조7378억 위안, 수입은 5.0% 증가한 4조4315억 위안으로 1조 3063억 위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와 취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국 도시 실업률은 5.2%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주민 소득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농촌 주민의 소득은 도시 주민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국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153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 6.2% 증가했고 가격 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6.2%를 기록했다. 거주지별로 보면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명목 5.3%, 실질 5.3% 증가했고 농촌 주민은 명목 7.6%, 실질 7.7% 늘어났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전체적으로 올해 1분기 국민 경제는 양호한 출발을 했으며 긍정적인 요인이 축적돼 전체 1년 목표 임무 실현을 위한 비교적 좋은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외부 환경의 복잡성과 엄중함, 불확실성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어 경제 안정을 위한 기반은 아직 공고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단계로 거시 정책의 시행을 강화하고 경제 회복의 개선 추세를 공고히 하며 경제의 효과적인 품질 향상과 합리적인 양적 성장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