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17일)부터 중국 철도 당국이 5월 1일 기차표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 여행 열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주 뜨거울 것으로 전해졌는데 '12306플랫폼 기차표 순간 매진' 등 검색어가 벌써 화제를 모았고 일부 인기 도시행 기차표는 이미 '표 한 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절 당일 기차표 예매 17일 시작
올해 노동절 연휴는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이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4월 17일부터 철도 12306 홈페이지와 철도 12306 앱을 통해 5월 1일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고 4월 21일에는 5월 5일(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 리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씨트립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여행 열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주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인기 관광지의 경우 인산인해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명절 연휴의 중단거리 여행과 달리 노동절 연휴는 중장거리 여행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기간 국내 장거리 여행 주문 비중이 56%를 차지했다.
10개 도시 가장 인기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충칭, 항저우, 청두, 난징, 시안, 우한, 광저우, 창사가 '5.1' 노동절 연휴 기간 가장 인기 있는 10대 여행지로 꼽혔다.
또한 각지의 인프라 수준이 높아지고 관광 수용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차세대 관광 도시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톈수이, 쉬저우, 쯔보, 허페이, 난창, 디칭, 징더전, 스자좡, 옌타이, 황산 등 도시의 노동절 연휴 기간 호텔 예약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이 기간 현급 시장의 호텔 예약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관광지 티켓 주문량은 151%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기 현급 관광 목적지로는 푸젠 핑탄, 광시 양숴, 저장 안지, 장시 우위안, 저장 순안, 허베이 정딩, 윈난 징훙, 저장 더칭, 윈난 샹거리라, 간쑤 둔황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