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中 외교부 "이른바 '중국의 과잉 생산이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준다'는 것은 거짓 명제"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19 09:23:04  |  
大字体
小字体
중국망 | 2024-04-19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에 '과잉 생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사실과 관련해 "이른바 '중국의 과잉 생산이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준다'는 것은 거짓 명제"라며 "관련국들이 열린 마음과 공정 경쟁을 견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생산 능력 문제에 대해 중국은 시장 경제 원칙을 토대로 다루어야 하고 경제 세계화 배경에서 그리고 글로벌 분업 및 국제 시장의 맥락에서 분석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중국 신에너지 산업의 우위는 정부 보조금이 아닌 탄탄한 실력과 충분한 시장 경쟁으로 형성된 것으로 중국 신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양질의 생산 능력은 글로벌 녹색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바 '중국의 과잉 생산이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준다'는 것은 거짓 명제"라며 "'과잉 생산'을 핑계로 보호무역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익은 커녕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성을 훼손하고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과 신흥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중국은 시종 산업 협력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관련국들이 열린 마음과 공정 경쟁을 견지하고 국제화, 시장화, 법치화의 경제 및 무역 협력 환경을 조성하며 중국과 함께 호혜 윈윈을 실현하고 경제 세계화가 보다 포용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