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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독일 기업 대표단, 독일과 중국의 교류와 협력 심화 강조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23 09:2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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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23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 기간, 바이엘과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숄츠 총리와 함께 충칭,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했다. 그들은 이번 방중 기간 독일과 중국의 교류와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

빌 앤더슨 바이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숄츠 총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중국 정부 및 기업인들과 독일-중국 간 협력 심화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졌다"며 "양국 인사들은 특히 의료 보건 및 농업 분야에서 독일과 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엘의 중국 진출 역사는 140년이 넘었으며 중국 의료 및 농업 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중국은 바이엘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기둥 중 하나로 중국의 방대한 인구 기반은 건강과 영양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하며 바이엘과 같은 헬스케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비즈니스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최근 2년 새 베이징에 새로운 혁신 센터를, 상하이에 세포 및 유전자 치료를 위한 Co.Lab을 설립했고 항저우의 새로운 작물 과학 시설에 3억 위안을, 상하이에 새로운 소비자 건강 혁신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2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더했다.

또 그는 "중국은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면서 "독일과 중국의 협력이 계속 심화되고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이는 세계 경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자신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중국 방문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중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대 단일 시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생산 기지이자 기술혁신 센터 중 하나로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전기화와 스마트화 등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중국의 연구개발 성과가 전 세계에 미칠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중국 시장에 총 105억 위안을 투자했다"면서 "최근 2년, 디지털 혁신에 중점을 둔 상하이 연구개발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