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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언론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한 서방의 불평은 위선적이고 근시안적"

신화망  |   송고시간:2024-04-23 09:5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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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4-23

스위스의 유력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한 서방의 불평은 위선적이고 근시안적이라며 불평을 하기 보다는 경쟁을 직시하고 평등한 시장 진입을 추진해 양질의 저렴한 제품에서 이득을 얻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중국의 과잉 생산: 서방의 불평은 위선적이고 근시안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쓴 사람은 NZ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Peter Fischer다. 그는 현재 유럽 시장이 중국 상품의 광범위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다가올 자동차 전기화 전환을 충분히 중시하지 않았으면서 중국이 전기차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매우 위선적'이라고 불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호주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원가가 높고 효과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탄소화 과정은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므로 중국의 도움으로 서방은 가성비가 더 높은 태양광패널과 풍력터빈을 얻을 수 있으며 혁신적인 중국 전기차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가 최종 수혜자라고 말했다.

또 시장은 이른바 '과잉 생산'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서 오히려 보호주의 정책이 시장의 조절작용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