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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인도네시아 대사 "印尼-中 협력, 계속 심화 발전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23 10: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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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23

자우하리 오랏망운 주중 인도네시아 대사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무척 좋다면서 양자 협력 분야가 넓고 잠재력이 커 앞으로 양국의 협력과 교류가 계속해서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우하리 대사는 먼저 얼마 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매우 좋고 발전 추세도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양국의 우호 관계와 정책이 꾸준히 유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우하리 대사는 인도네시아를 향한 중국의 투자액이 막대하다면서 이는 인도네시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양국 정부가 ▷인프라 ▷광업 ▷농림∙어업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위생 등 영역의 전방위적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물론 여기에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 수도인 '누산타라' 건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배출 저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할 의향이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이미 상하이GM우링(五菱), 치루이(奇瑞·Chery), 비야디(BYD) 등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자우하리 대사는 또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신에너지 생태 건설뿐 아니라 중국처럼 전면적 빈곤 퇴치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얼마 전 지방 농촌 관계자의 중국 현지 방문을 수차례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주민의 탈(脫)빈곤을 실현할 기층(基層, grass-roots) 거버넌스 능력과 농촌 경제 건설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민간 교류도 중요하다며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이 끊임없이 심화되면서 더 많은 인도네시아 대학과 중국 대학이 협력 관계를 맺는 한편 갈수록 많은 양국 대학생이 상대 국가에서 유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벌크형 상품 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커피, 제비집, 과일 등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중국의 5% 경제성장 목표치에 대해 무척 낙관한다면서 양측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협력에 대해 자우하리 대사는 아세안(ASEAN) 국가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이라면서 인도네시아와 아세안은 중국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지역 경제 발전과 평화∙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평화롭고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다른 영역에서의 협력이 끊임없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 중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