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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국 전국 출입국자 수 1억4100만 명…국내외 인적 왕래 촉진 위한 정책 효과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24 10: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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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24

최근 중국 국가출입국관리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전국 출입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출입국자 수는 1억4100만 명(이하 연인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을 찾은 외국인 수도 크게 증가했다. 또 중국과 외국 간의 인적 왕래를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과 조치에 힘입어 상하이 푸둥, 광저우 바이윈 등 대형 공항 이용객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일련의 상호 비자 면제 협정 및 기타 출입국 최적화 정책이 점차 시행됨에 따라 중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국가가 '무비자 시대'에 진입했으며 동시에 많은 국가와 지역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도착 비자 발급 등 입국 편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푸둥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중국 본토 주민은 전년 동기의 약 3.7배 규모인 485만 명으로 전체의 70%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푸둥공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17만 명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그중 70% 이상이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무비자 정책이 외국인의 중국 경제무역 및 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중국 투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며칠 간 광저우 바이윈 공항은 제135회 캔톤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외국인 사업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4월 이후 광저우 바이윈 공항의 출입국자 수는 72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중 외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0%나 증가했다.

한편 무비자 정책의 영향으로 바이윈 공항을 통해 입국한 싱가포르인과 말레이시아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배, 4.8배 증가한 2만3천여 명, 6만3천여 명을 기록했다. 나아가 국가이민국의 '무비자+무수속' 정책 덕에 1 분기 바이윈 공항을 통해 입국한 무비자 외국인 입국자 수는 11 만 명을 넘어섰다.

해외 여행, 주변국 여행 인기 상승

출입국 정책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됨에 따라 해외 여행, 주변국 여행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연휴 기간 사람들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간편하게 국경을 넘어 해외 여행을 즐기고 있다.

1분기 모한(磨憨) 통상구의 일평균 출입국자 수는 5300여 명, 가장 많을 때는 8000여 명에 이르기도 했다. 이 기간 총 7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50만 명 이상이 모한 철도 통상구를 이용했으며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장 훠얼궈쓰 통상구도 '카자흐스탄 관광의 해'의 시작과 함께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