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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판다 공동 연구, 중국과 스페인 우호 관계의 축소판"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26 15: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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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4-26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자이언트 판다 2마리가 4월 말 스페인으로 간다는 소식과 관련해 "중국-스페인 자이언트 판다 공동 연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양국 멸종 위기종 보호 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이는 생물 다양성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다 공동 연구는 중국과 스페인 우호 관계의 축소판"이라며 "공동 연구 사업을 시작한 후 총 6마리의 판다가 태어나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에 판다 공동 사육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국가로 양국의 판다 보호 사육 및 질병 통제 등 기술은 개선과 향상을 이뤘다"면서 "'판다 열풍'은 양국의 인문 교류를 추진하고 양국 국민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스페인 자이언트 판다 국제 보호 및 공동 연구 협정에 따라 청두 판다 연구기지의 판다 '진시'와 '주위'는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원으로 떠나 10년 동안 생활하게 될 것이고 이로써 양국 국민의 40여 년 '판다 우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판다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드리드 동물원에 도착하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양국은 격리 검역과 사료 공급, 의료 지원, 운송 및 동물원 시설 업그레이드 등 준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스페인 자이언트 판다 공동 연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양국 멸종 위기종 보호 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이는 생물 다양성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