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그룹이 전 세계 단일 최대 수주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선박그룹은 최근 카타르 에너지공사로부터 18척의 27만1천㎥급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수주 받았다.
LNG 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LNG를 이송하는 선박이다. LNG 운반선은 세계에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선종 중 하나로 '조선산업 왕관의 명주'로 꼽힌다.
27만1천㎥의 LNG 운반선은 중국선박그룹 산하 후둥중화(滬東中華)가 자체 설계·건조했으며 총길이는 344m다. 이는 세계 최대 LNG 운반선으로 17만4천㎥ 규모의 LNG 운반선보다 운반 능력이 57%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