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올 1분기 중국 신규 외자기업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中 자본 유치 구조 지속 최적화

중국망  |   송고시간:2024-04-30 10:07:57  |  
大字体
小字体
중국망 | 2024-04-30

최신 중국 상무부 데이터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신규 외자기업은 1만2천 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 중국 제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810억6천만 위안, 그중 첨단기술 제조업이 유치한 금액은 377억6천만 위안으로 각각 2.3%p와 2.2%p 증가, 의료장비 제조업의 유치 규모는 무려 169.7% 증가하며 중국의 자본 유치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오핑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변인은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신규 외자기업이 많이 늘어났다"며 "이 데이터의 이면에는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을 낙관하고 중국에 투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자 유치에 있어 중국 시장의 종합적인 장점은 여전히 두드러진다"면서 "경제 안정화, 개방 촉진, 외자 유치를 위한 일련의 정책의 효과가 1분기 이후에도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우호적인 투자 환경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이 외자기업의 대중 투자 신뢰를 강화시켰다"고 해석했다.

올 1분기 약 600개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CCPIT가 실시한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지표에서 '만족' 이상 평가를 받은 비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상승했으며 특히 사업장 취득, 종업 수속 처리, 시장 진입 등 9개 항목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또 시장 신뢰도 측면에서 70% 이상이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의 발전 전망을 낙관, 절반 이상이 중국 시장의 매력이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약 2.9%p 확대됐다.

경영 환경 측면에서 절반 이상이 향후 5년간 대중 투자 이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유럽계 외자기업의 예상 투자 이익률은 60%에 육박해 기타 지역보다 높았다. 

한편 최근 미국 컨설팅 기업 AT커니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 지수에서 중국의 순위가 작년 7위에서 올해3위로 상승하며 다국적 기업의 중국 투자 의지가 커졌다는 것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