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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상장사 1개...中 상하이 장장하이테크단지, 과학기술 혁신의 '집결지'로

신화망  |   송고시간:2024-05-17 10: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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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5-17

항공사진에 담은 거대과학 시설인 상하이광원(上海光源).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 장장(張江)하이테크단지가 여러 차례 확장과 조정을 거듭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건축면적 약 420㎢인 이곳에서 총 435개 상장기업이 탄생했다. 1㎢당 약 1개의 상장기업을 보유한 셈이다.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장장하이테크단지는 이미 상하이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집결지'로 부상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장장하이테크단지는 상하이의 8%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상하이 전체의 약 80%에 달하는 집적회로∙바이오의약∙인공지능(AI) 등 3대 선도 산업의 산업 총생산액과 고급 인재∙외자 연구개발 기관∙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사를 배출했다.

주목할 점은 장장하이테크단지가 혁신 생태계를 꾸준히 최적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는 "혁신 성과부터 성숙한 기업까지 장장하이테크단지는 혁신 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창업자가 인재∙자금∙업다운스트림∙시장∙혁신 정책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장하이테크단지는 국가실험실, 국가실험실 상하이 기지를 필두로 일련의 혁신 기관을 유치해 산업 혁신을 위한 기초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장장하이테크단지 내 거대과학 설비의 산업 지원 강도가 강화됐다. 지난해 기업에 개방된 시간은 2020년보다 2.4배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