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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제2차 해양 현안 협의

신화망  |   송고시간:2024-05-29 10:5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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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5-29

2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2차 중∙미 해양 현안 협의가 화상 형식으로 개최됐다. 훙량(洪亮) 중국 외교부 국경해양사무사(司) 사장과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중국 조정관 겸 동아시아국 부차관보가 이번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양측은 해상 형세 및 해양 관련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대화와 소통을 유지해 오해와 오판을 피하고 해상 위험을 통제하자는 데 합의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 주변 해역에서 벌이는 침해∙도발 행위에 대해 엄정한 우려를 표하고, 미국에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실히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과 이웃 국가 간의 해상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되고, 패거리를 지어 해양으로 중국을 견제하지 말아야 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또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이자 양국 간 해양 관련 대화의 중요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독립'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최대 위협이라면서 미국은 '타이완 독립' 세력을 지지∙방임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