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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중국과 비즈니스 협력 발전 가능성 커"

신화망  |   송고시간:2024-05-29 16: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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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5-29

루이스 플라나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대(對)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플라나스 장관은 28~30일 열리는 '2024 시알(SIAL) 국제식품전(상하이)'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중국과 스페인의 비즈니스 협력 전망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 가장 명성있는 국제 전시회 중 하나인 '시알 상하이'에는 70개 이상의 스페인 기업이 참가한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도 홍보를 위해 전시 부스를 설치했다.

플라나스 장관은 중국이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스페인은 세계 7위, 유럽연합(EU)에서는 네 번째로 규모가 큰 농산물 생산국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미엄 농산물의 상업적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제고는 스페인 농산물 수출에 매우 유리하다"며 "양자 간 무역에서 농산물은 계속 탐구하고 개척해야 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류 공급 등 분야에서 스페인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스페인은 이외에도 최근 수년간 중국과 올리브 오일, 와인, 아몬드, 감 등 다수의 농산물 수출 협의를 체결했다.

그는 물류 측면에서 스페인 마드리드와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를 연결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이우~마드리드)가 양국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올리브유 등과 같은 쉽게 상하지 않는 제품의 운송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나스 장관은 스페인이 앞으로 대중 수출을 더욱 늘려 양자 무역의 균형을 더 잘 맞추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