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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새 장 열고 새로운 여정에 오르도록 추진 원해"

중국망  |   송고시간:2024-05-31 09:3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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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5-31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이 창설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질의응답에서 "중국과 아랍국가는 전통적 우호 관계이고 상호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아랍국가들과 함께 계속해서 단체 협력의 길을 걸어 더욱 입체적인 협력 플랫폼을 만들고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이 새 장을 열고 새로운 여정에 오르도록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년 간 중국과 아랍국가의 관계가 점점 더 좋아지는 쪽으로 발전해 왔는데 중국은 아랍 세계에 무엇을 가져다주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아랍국가는 전통적 우호 관계이고 상호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2022년 제1회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에서 양측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국-아랍국가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중국-아랍국가 관계가 전면적으로 심화∙발전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아랍국가 운명공동체 구축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양측의 전략적 상호 신뢰가 한층 더 심화되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이미 14개 아랍국가 및 아랍연맹(AL)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역사적 화해를 추진했으며, 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를 지지하고, 아랍국가들이 전략적 자주성과 단결∙자강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 아랍국가의 실무 협력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22개 아랍국가 및 아랍연맹 전부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관한 협력 문건을 체결했고, 17개 아랍국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원국이며, 중국과 아랍국가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틀에서 200개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중국은 수년 연속 아랍국가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아랍국가 관계 발전은 양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평화 발전을 촉진하고 변화와 혼란이 뒤엉킨 세계에 안정성을 보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우리는 아랍국가들과 함께 계속해서 단체 협력의 길을 걸어 더욱 입체적인 협력 플랫폼을 만들고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이 새 장을 열고 새로운 여정에 오르도록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