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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연휴 '신중국식' 여행 인기...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보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4-05-31 14: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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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5-31

곧 다가오는 단오절 연휴는 문화여행 소비와 경제활력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다.

현재 각 여행 플랫폼을 살펴보면, 단오절 연휴 여행 상품은 근거리 여행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신중국식' 여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경제사회가 뿜어내는 새로운 활력을 엿볼 수 있다. 

주변도시 여행 예약 폭발적 인기

올해 단오절 연휴는 6월 8일(토요일)부터 10일(월요일)까지다. 춘추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기준 올해 단오절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지난해 보다 100% 가깝게 증가했다. 

여러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여행은 근거리 주변도시 여행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C-Trip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절 국내 주변도시 여행 예약량은 동기대비 20% 증가했고 주변도시 여행 목적지는 각각 난징, 항저우, 상하이, 광저우, 쑤저우, 톈진, 베이징, 지난, 친황다오, 칭다오로 나타났다.

'신중국식' 여행 인기몰이

단오절 연휴기간, 중국의 역사문화를 심도있게 체험하는 '신중국식' 여행상품이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신중국식' 여행방식에는 역사박물관 참관, 용선경기 관람, 무형문화유산 체험, 역사문화 관광지 탐방, 전통의상인 한푸(漢服)입고 화장하기 체험 등이 있다.

둥청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기준 단오절 연휴 각지 역사박물관의 2-4시간짜리 상세 해설 청취 여행팀과 연구 여행팀에 대한 문의가 동기대비 2배 이상 쇄도하고 있다. 또 시안, 항저우, 뤄양, 쑤저우, 청두는 한푸 촬영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밖에 쑤저우와 베이징의 전통 희곡 문화, 푸졘의 차잎 채취 문화, 후난과 윈난 등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인 나염문화는 여행객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C-Trip 연구원은 중국 전통풍에서 한푸까지, 문화박물에서 옛마을 여행까지, 대중이 점점 더 전통문화를 중요시하면서 '신중국식'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단오는 중국의 전통명절로 풍부한 문화적 함축과 농후한 의식을 가지고 있어 여행객은 여행 과정에서 정서적 체험과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문화여행 상품의 혁신은 전통 명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문화 전통을 재인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민속체험 여행 열기 뜨거워

단오절은 명절음식인 쭝즈 빗기, 쑥 꽂기, 용선경기 등 전통 풍속을 빼놓을 수 없고 이 덕분에 민속체험 여행에 대한 열기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취날플랫폼의 '용선'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136% 늘었다. 광둥성은 풍부한 용선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색 열기도 덩달아 급상승했다. 그중 포산(佛山)을 목적지로 하는 검색량은 약 30% 증가했다.

"용선을 빨리 저으면 올해는 좋은 세계", 단오절 기간 둥관(東莞)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 검색 열기가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여러 여행객은 현장에서 직접 용선경기를 보고 싶어하고 경기의 열띤 분위기와 '물 위의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몸소 느끼고 싶어한다.

광둥 뿐만 아니라 쓰촨, 장쑤, 저장, 산둥 등 지역에서도 용선경기를 개최한다. 관심있는 여행객은 직접 방문해 이색적인 용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