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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소비 열기, 휴일 소비 경제의 활력 반영

중국망  |   송고시간:2024-06-07 15:4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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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6-07

단오절이 다가오자 쭝쯔가 불티나게 팔린다. 여러 브랜드 가운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쭝쯔 제작업체들이 산업 발전을 주도한다. 그외 쑥을 재료로 한 민속품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용선경기는 '스포츠 관광 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업계 전문가들은 명절 소비는 항상 경제를 관찰하는 중요한 창구로 민속 소비와 전통 명절의 결합이 휴일 소비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징의 전통과자 브랜드 다오샹춘(稻香村)은 기존의 전통 맛 쭝쯔 외, 여러 새로운 맛 쭝쯔도 개발했다. 지난 4월 말 판매가 개시된 쭝쯔는 단오절이 다가오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맛 쭝쯔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데이터연구센터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국내 쭝쯔 소비층은 계속 증가하여 현재 85%에 이르렀고 올해 쭝쯔 시장의 총 성장률은 8%, 규모는 100억 위안을 넘어 103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110억 위안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액운을 쫓아내고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쑥 민속품의 판매도 단오절을 앞두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용선경기는 '스포츠 관광 시장'에 활력을 주입했다. 미식 및 라이프스타일 앱 따중디앤핑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용선경기' 키워드의 검색량은 전월 대비 150%나 급증했다. 특히 포산시, 선전시, 주하이시, 우한시 등 지역이 주최하는 용선경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단오절 소비 열기와 관련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국 각지가 명절 기간 요식업, 쇼핑, 문화, 관광 등 소비 인기 분야를 중심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단오절 활동을 진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리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적극적인 소비 잠재력 발굴, 소비 장면 확대, 전통 문화와 휴일 경제의 결합, 문화 관광 중시 등 각지의 조치가 돋보인다"며 "단오절, 여름 방학 등 소비 성수기를 맞아 소비 촉진 지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휴일 소비 경제는 강력한 활력을 유지, 서비스 소비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