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국유기업 개혁 심화 및 향상을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해 중앙기업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자체 혁신, 원천기술 문제 해결
중국산 대형 항공기, 중국산 대형 크루즈, 4세대 원전 기술 등 주요 과학기술 성과는 중앙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의 결과로 국자위 관련 책임자는 앞으로 자체 혁신을 더욱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3년 중국 전국 R&D 투자액은 3조3천억 위안, 그중 중앙기업의 투자액은 1조600억 위안으로 전체 1/3에 가까운 수준을 차지했다.
지난해 중앙기업은 전체 R&D의 약 6% 규모인 600억 위안을 응용 기초 연구에 투자했다.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기초 연구와 응용 기초 연구, 특히 목표 지향적 기초 연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개방형 혁신을 견지하고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에 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총 330개의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기업은 향후 국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고등교육기관, 선두 민영기업, 혁신형 민영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원천기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중앙기업은 기초 연구와 파격적인 혁신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핵심적인 공통 기술 연구를 수행할 것이며 이는 신산업, 신모델, 신동력의 지속적인 형성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다.
전략적 신흥 산업과 전통 산업 동시 발전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전략적 신흥 산업과 전통 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에서 산업 리더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으로 중앙기업은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의 발전을 중요한 위치에 두어야 한다. 2023년 중앙기업의 전략적 신흥 산업에 대한 투자는 직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 국자위는 2025년까지 이 수치를 35%로 끌어올릴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뇌 기반 정보, 양자 정보, 제어 가능한 핵융합 등 분야에 더 주목할 계획이다.
다른 한편으로 중앙기업은 전통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신기술을 활용하여 첨단화, 스마트화, 녹색화를 추진하면서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인공지능, 빅모델 등은 전통 산업의 ‘스마트화’를 돕고 있다.
국유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시스템과 메커니즘 개선
혁신을 중요한 위치에 두려면 포용적이고 혁신을 장려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국자위는 국유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더욱 개선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의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기업들은 발 빠르게 혁신사슬, 산업사슬, 자본사슬, 인재사슬 등 네 가지 사슬의 통합을 촉진하여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에서 과학기술 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