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中 상무부 "5월 대외무역, 예상치에 부합...안정적 증가세 유지"

신화망  |   송고시간:2024-06-17 09:23:46  |  
大字体
小字体
신화망 | 2024-06-17


중국의 5월 상품 무역 '성적'이 예상치에 미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중국 상무부가 14일 전했다. 종류별로는 ▷소비성 전자제품 ▷홈퍼니싱 ▷일부 고부가가치 기계∙전력 설비 등 제품 3종의 시장 수요가 안정세를 유지했다.

소비성 전자제품의 경우, 주기성 바닥을 찍은 후 전자제품 수요가 점차 증가세를 회복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휴대전화, 노트북의 세계 출하량은 약 10%, 4%씩 늘며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단말기 제품 수요의 견인으로 5월 중국의 집적회로(IC) 수출액과 수입액은 34.8%, 22%씩 증가했다.

홈퍼니싱 제품은 해외 주요 시장의 재고 소진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면서 가구, 방직∙의류 등 제품의 재고 확보 동력이 강해졌다.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도 TV 등 제품의 수요를 끌어올려 5월 가전제품의 수출액은 23.5% 확대됐다.

일부 고부가가치 기계∙전력 설비를 살펴보면 완전한 산업사슬과 기술적 우위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와 선박의 제품 경쟁력이 꾸준히 강화되면서 5월 수출액과 수입액이 20.3%, 67.7%씩 늘었다.

허야둥(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하반기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이 직면한 형세는 여전히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외수 증가세가 불안정하고 주요 시장의 재고 확보 여력과 지속성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지정학적 정치, 무역장벽, 선박 운임 등 방해 요소의 증가로 기업의 수주와 계약 이행에 불확실성이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외무역을 안정시키는 정책의 종합적 효과를 발휘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대외무역의 새로운 모멘텀을 계속해서 발굴해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