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먼에서 개최된 제16회 해협포럼에 참석한 타이완 대표 인사들이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타이완 사회의 민의를 전달했다.
롄승원 중국국민당 부주석은 "타이완 민중들의 진실한 생각을 전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며 "타이완의 대부분 민중들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지만 대부분 민중들은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양안 대다수의 복지와 미래를 위해 양안 관계의 발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상들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진정한 타이완인은 정정당당한 중국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카이쥔 민중당 중앙위원은 "현재 양안 교류는 민진당의 '단교'로 인해 얼어붙었고 민진당 당국의 '봉중필반'(逢中必反, 중국에 무조건 반대한다) 견지로 인해 양안 간 반목과 대립이 심화되면서 타이완 해협에서의 분쟁 위험이 높아졌다"며 "반면 민중당은 '양안은 한 가족'이라는 원칙을 고수해 왔으며 양안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안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추구하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민중의 복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자잉 타이완기업인협회 상무부회장은 "본토는 오랫동안 타이완 기업의 최대 투자 목적지였으며 양안 관계가 좋아야 타이완도 좋아진다"면서 "타이완 해협의 상황이 복잡하고 심각해질수록 양안 민중들의 교류는 더 강화돼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 양안 동포들이 보여준 따뜻한 교류는 양안 교류를 방해하고 제한하려는 민진당 당국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딩이카이 타이완 청년은 "푸젠성이 타이완 청년들에게 많은 혁신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일종의 선의일 뿐만 아니라 신뢰이기도 하다"며 "양안 청년들이 함께 평화 통일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