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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엔 사무부총장 "中 신질 생산력, UN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에 새로운 동력"

신화망  |   송고시간:2024-06-25 10:3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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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6-25

"중국이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을 모색하는 것은 인류에게 큰 진보가 될 것이며 유엔(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에릭 솔하임 전 유엔 사무부총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세계 다른 나라들도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녹색 발전의 성공 스토리에서 교훈을 얻을 것을 호소했다.

디지털화,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질 생산력은 중국의 여러 생생한 사례에서 잘 드러난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디지털 기술과 전기전자 기술이 융합된 쓰촨(四川)성 야룽(雅礱)강에 있는 수력∙태양광 상호보완 발전소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정부가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연구개발(R&D)과 생산에 역량 및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며 "중국의 통합형 대규모 시장, 완비된 산업 생태 시스템 및 다량의 고급 인력 덕분에 R&D에서 생산까지의 원가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다.

중국은 신질 생산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와 시장의 유기적 결합을 모색하고 있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중국 정부가 첨단 기술을 시장 지향적인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 기업·과학연구원(소)와 적극 협력하고 있는 점은 이미 많은 서방 국가를 능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중국은 세계 녹색 발전의 핵심이며 글로벌 녹색 전환에 없어서는 안 될 주축입니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중국은 지속적인 과학기술 혁신 덕분에 녹색산업, 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에서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은 더 우수한 품질에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반면 유럽 기업은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솔하임 전 사무부총장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과 관련해 유일한 해결책은 유럽 국가들과 다른 서방 국가들이 각성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실력으로 경쟁하는 것이지 중국에 불만을 토로하거나 관세 장벽을 높이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