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獨 경제계 인사 "EU,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신호 보낸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4-06-27 09:22:42  |  
大字体
小字体
신화망 | 2024-06-27

미카엘 슈만 독일연방경제발전∙대외경제무역협회(BWA)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에 반대한다면서 "이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동화∙스마트화 등 분야에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혁신 성과는 독일에 매우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EU가 중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로 전환하는 길에서 뒤처져 있다"고 했다.

슈만 회장은 녹색∙저탄소 전환은 전기차에 방대한 시장 수요를 제공했다면서 더욱 다양하고 가성비가 좋은 전기차 차종이 시장에 나오는 것은 독일이 녹색∙저탄소 전환을 더 빨리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현지 연구개발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유럽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이러한 성공 경험은 독일 자동차 업체는 물론 글로벌 업계 혁신의 본보기가 됐다고 슈만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에서 각국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공정 경쟁을 견지하면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만 공동 발전과 호혜 상생을 실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