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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문가 "EU의 中 전기차 관세 부과, 세계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01 16:4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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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7-01

"유럽 국가들은 더 좋은 차를 만들어 앞서가기보단 경쟁국인 중국을 유럽 시장에서 배제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졸탄 키젤리 헝가리 사자드베그연구소 정치분석센터 센터장은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유럽 국가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상계관세 부과를 주장하는 것은 사실상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일갈했다.

키젤리 센터장은 EU 집행위원회의 관행이 '위험천만하다'며 자유무역 및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제한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직언했다.

또한 유럽과 전 세계에서 중국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중국이 수년간 전기차와 혁신 분야에 많은 투자를 통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 왔기 때문이라며 "이는 중국 기업이 노력과 혁신을 통해 얻은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키젤리 센터장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기회를 가졌지만 지난 10년간 혁신 발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 없으면 혁신은 정체될 것"이라며 "보호주의는 혁신의 기회를 잃게 만들고 이는 유럽 시장에 중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젤리 센터장은 재생에너지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의 제조 능력은 EU가 탄소중립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협력은 더 많은 일자리와 세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기후 목표에 기여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키젤리 센터장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