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四川)성 청두(成都) 공무용 항공기 기지에 전시된 eVTOL 전동 수직이착륙기. (사진/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솽류(雙流)국제공항에 '청두 공무용 항공기 기지'가 지난달 28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공무용 항공기 + eVTOL(전동 수직이착륙기)'의 기초 연구 모델이 가동됐다.
청두 솽류국제공항은 중국 중서부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항 중 하나로 공무용 항공기의 이착륙량은 줄곧 국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청두 공무용 항공기 기지는 쓰촨성공항그룹 항공지상서비스회사 및 베이징화룽(華龍)비즈니스항공회사가 합작해 만들었다. 5천500㎡의 부지에 20개의 전용 주기장을 확보해 공무용 항공기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기 계류장에는 여러 대의 공무용 항공기 주차 외에도 에어로푸지아(AEROFUGIA·沃飛長空)에서 개발한 eVTOL 전동 수직이착륙기를 전시했다. 해당 항공기는 4~6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내부 공간이 넓다. 전기로 구동되고 신에너지차만큼 사람을 수용할 수 있어 일명 '플라잉카'로 불린다. 또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200㎞ 이내의 저고도 비행 시장을 타깃으로 시속 250㎞로 비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