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택배업이 호조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우정국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이번 상반기 택배 처리량이 800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9일 앞당겨진 수치다.
올 들어 중국 택배 월평균 처리량은 130억 건 이상이었다. 그중 6월 한 달간 하루 평균 5억 건을 상회했다.
국가우정국 관계자는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추진 등으로 택배사는 노후한 분류∙안전점검 설비를 교체하고 신에너지차 비중을 늘리며 설비의 스마트화∙저탄소화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택배사가 내놓은 '교체+회수' '배송∙설치∙분해∙수거' 등 신모델이 물류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