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국-유라시아 엑스포'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유라시아 엑스포 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50개 국가(지역) 및 국제기구에서 참가하고 중국 1천여 개 기업·기관이 전시에 참여했다. 약 360개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됐고 계약 규모는 6천100억 위안(약 115조2천900억원) 이상에 달한다. 계약은 신에너지∙신소재, 전자정보기술, 석탄화공, 방직∙의류, 비즈니스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관,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지역 기업관 등이 첫 설치됐다. 석유가스·석탄 화공, 녹색 광업 등 분야 발전 성과를 보여주는 신장(新疆) '8대 산업 클러스터' 산업사슬 주요 기업관도 첫 선을 보였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헝가리 등 5개 국가가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중국-유라시아 엑스포는 중국과 유라시아 국가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는 채널이자 '일대일로' 핵심 구역 건설을 돕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