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벨라루스, SCO 10번째 회원국 합류...카자흐 대통령 "가입 의사 국가 늘어"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05 09:04:11  |  
大字体
小字体
신화망 | 2024-07-05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에서 벨라루스가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회의 시작 연설에서 SCO가 이미 '가장 권위 있는 국제 기구 중 하나'가 됐다면서 SCO만의 특징과 거대한 잠재력 덕분에 가입 의사를 밝히는 국가들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벨라루스가 단기간에 SCO 가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수했다"고 밝히면서 SCO 회원국 대표에게 벨라루스의 회원국 가입 문서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각 회원국 대표가 관련 문서에 서명했고 벨라루스는 SCO의 10번째 회원국이 됐다.

지난 2001년 6월 15일 상하이에서 설립된 SCO의 원년 멤버로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2017년 아스타나 정상회의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이 가입했고 지난해 7월에는 이란이 정식 회원국이 됐다. 이제 SCO는 벨라루스를 포함한 10개 회원국과 2개의 옵저버국, 14개의 대화 상대국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