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이민관리국 7월 5일 통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각 통상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1463만5천 명(이하 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7% 증가했다. 그중 무비자 입국의 경우 854만2천 명으로 190.1% 증가했다.
최근 들어 중국 무비자 정책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면서 무비자 대상국 또한 계속 확대되고 있다. 더 많은 외국 여행객과 파워 블로거들이 중국에 들어오면서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China Travel(중국 여행)' 붐이 일기 시작했다. 여러 해외 소셜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China Travel'은 이미 핫이슈 검색어에 올라 관련 조회수는 7억 회를 넘어섰다. 외국 친구들은 하나같이 "멋진 City야! (세련되고 현대화된 도시)"라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중국 도시의 독특한 매력이 부단히 발산되고 있다.
외국 친구들의 카메라에 비춰진 중국은 안전한 나라였다. 어떤 블로거는 컴퓨터와 현금이 들어있는 배낭을 상점 테이블에 놓고 잠시 자리를 떠난 뒤 1시간 뒤에 돌아왔더니 물건이 그대로 거기에 있었다고 했다. 한 여성 블로거는 심야 중국 도시의 고요하고 질서 있는 밤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영상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라는 가장 좋은 증거라 할 수 있다.
외국 친구들의 카메라에 비춰진 중국 도시 건설은 현대적 감각이 뛰어났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3000여 개의 마천루를 보유해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천루를 가지고 있으며 초고층 건축물 톱 10개 중 중국이 6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객에 의해 촬영된 중국의 항공기, 고속철, 도시철도 등 편리한 교통수단 영상도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 친구들의 카메라에 비춰진 중국인들은 행복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모바일 결제와 온라인 택시 호출 등이 일상화돼 있고 음식배달 로봇, 자율주행 택시도 만날 수 있다. 이 같은 수많은 신선한 볼거리에 외국 네티즌은 '미래' 생활의 편리함과 다채로움에 절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중국 당국이 외국 여행객의 모바일 결제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힘을 쏟은 결과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 외국 블로거들은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파는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무현금' 결제를 순조롭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입국 여행객이 외국 카드와 제휴해 결제한 소비 금액은 예년에 비해 몇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ina Travel'의 인기몰이는 중국에 새로운 발전과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올 하반기 중국을 찾는 외국인의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비자 입국 대상국이 늘어나고 인적 교류를 위한 편의 조치가 부단히 최적화되면서 보다 더 진실한 중국 이미지를 보다 더 다채롭고 구체적이며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