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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유럽 화물열차 1만 편 운행 달성…지난해보다 19일 일러

중국망  |   송고시간:2024-07-12 11:4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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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7-12

올해 1만 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지난 10일 우한 우자산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19일 앞당겨진 것으로 같은 기간 총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08만3천 TEU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산업망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중국과 유럽 간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오전 11시46분, 중국-유럽(우한~뒤스부르크) X8017편 화물열차가 우한 우자산역을 출발했다. 왕유능 우자산역 역장은 "이 열차는 13일 후 독일 뒤스부르크에 도착할 예정이며 운행 시간은 일반 열차보다 약 30%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국가철도그룹(국철그룹) 화물 운송부 책임자는 "국철그룹은 중국의 대외 무역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국경 간 화물량이 증가하는 새로운 상황에 적극적으로 적응해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 다양한 통로 시스템, 혁신적인 발전 시스템, 안전한 보장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통로 능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운송 능력이 끊임없이 최적화되며 서비스 수준이 지속적으로 제고되면서 견인 효과가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유럽 25개 국가의 224개 도시에 도달하고, 11개 아시아 국가의 10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등 유라시아 전역에서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국철그룹 화물 운송부 책임자는 "다음 단계에서 국철그룹은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초점을 맞춰 공동논의·공동건설·공동향유의 원칙을 견지하고 국제 철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더 높은 품질, 더 좋은 효율성, 더 나은 안전' 방향으로의 발전을 추진해 중국의 대외 무역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운송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